@ 황량한 벌판에서 비행기 계단을 13개 오르는데, 한 여성이 기분
나쁘게 우는 바람에 악을 쓰고 꿈에서 깨어난 사람이 다음날 비행기
를 타려고 하다가, 꿈속의 여성을 발견하고 타지 않아 비행기 추락
참사의 화를 면한 사례가 있다.
@ 강을 사이에 두고 친구 혼자 강 건너에 서서 물끄러미 쳐다보고
있고, 친구의 애인은 나를 데리고 서 있는 꿈---며칠 뒤 친구의 애
인이 제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와 "여직원을 뽑는데 사람을 소개해
달라"고 하기에 소개해 준 적이 있습니다. 한참 뒤에 친구는 애인인
그 남자와 헤어졌다고 하더군요.
@ 방문을 어느 남학생이 열려고 하기에 "도둑이야" 소리치면서 깨
어난 꿈 : 현실에서는 며칠 후에 집에 도둑이 들어 방안을 뒤지는
일로 일어나다.
@ 꿈속에서 친구가 삐삐 번호를 적어 놓으라며 불러 주기에 내가
알고 있는데 왜 또 불러 줄까? 하면서 적는 꿈---바로 그 다음날 아
침에 그 삐삐 번호를 불러주던 주인공이 전화해서는 핸드폰 번호를
적어두라며 알려주는 일로 실현되었다.
@ 교회 집사라는 직분을 맡고 있는 교회에 다니라고 늘 말하던 친
구가 찾아와서 방문을 열고 들어와 교회에 나오라고 말하는 꿈----
필자가 연재하던 교차로에 실렸던 꿈이야기를 읽고 안타까운 일이라
며 위로에 말과 함께 자기도 나와 똑같은 일을 겪었던 사람이라 소
개하면서, 교회에 나가면서 죽기살기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더
니,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면서 돈도 많이 벌고 아이들 잘 자라고
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으니 저보고 예수를 믿어보라는 내용
에 편지가 오다.
@ 3갈래 길에서 서로 자신이 주장하는 길로 가자고 하는 꿈을 꾼 사
람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시험문제에 대한 풀이를 놓고 왈가왈부 하
는 것으로 실현되었다.
@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티코 자동차를 사서 세워놓는 꿈--바로 그
다음날 운전 면허를 딴 것을 알게 되었다.
@ 정년을 1년 남겨 놓은 어느 교장 선생님의 꿈이다. 꿈에 청와대
로부터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부임하라는 명이 내렸다. 꿈속에서도
한평생 교육계에 종사하였으니 임명을 하려면 교육부장관을 줄 것
이지, 무슨 전혀 문외한인 통신 부장관이냐 하고 고민하다가 잠을
깨었다.---그후 모학교에 분규가 일어나서 관선이사를 구성하게 되
어 새로 교장으로 4년간의 임기를 보장해 줄 것이니 가 달라는 간청
을 받게 되었으나 고민하다가 사양하는 일이 일어났다.<끝>
